(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우체국예금의 수신고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자금운용 수익률을 높여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국회예산정책처의 2017 회계연도 결산 분석 종합 보고서에 따르면 "우체국예금 특별회계의 세입이 감소 추세를 보이나, 우체국예금의 수신고는 증가 추세이므로 자금운용 수익률을 높이기 위하여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다양한 운용 전략을 통해 자금운용 수입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하고 우체국예금특별회계와 조달특별회계의 집행률이 저조하므로 집행률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우체국예금특별회계는 수신금리가 예산 편성 시보다 낮아 우체국예금에 대한 지급이자 등에서 예산액의 54.3%만 집행했다.

조달특별회계 역시 당기순이익이 마이너스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전출금을 집행해 일반회계로의 전출금을 60.6%만 집행했다.

이와 함께 양곡관리특별회계와 일부 책임운영기관특별회계는 자체 세입원이 부족해 전입금 비중이 과다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양곡관리특별회계 세입에서 일반회계전입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62.2%, 특허청을 제외한 나머지 책임운영기관은 평균 전입금 비중이 60.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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