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협회(IIF)는 "터키 리라화의 하락은 자본 유입의 가파른 하락을 초래했고 이는 터키의 지급 균형을 멈추며 신용 경색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IIF는 "신용 유입이 이번 분기 마이너스(-)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측한다"면서 "이는 신용욕구(credit impulse)가 세계 금융위기 당시인 2008~2009년 때보다도 상당히 악화했을 수 있다는 점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신용욕구란 금융기관 장부에 기록되지 않는 항목까지 모두 포함한 국내총생산(GDP) 대비 총 채무 비중의 월간 변화율을 나타낸 지표다.
IIF는 "이는 경제 활동에 상당히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향후 오는 몇 분기 동안 터키의 경제는 위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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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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