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보험사 워런티 CEO 넬슨 차이 영입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미국 자동차 공유 서비스 우버가 내년 말로 예상되는 기업 공개(IPO) 준비 등을 위해 새 재무책임자(CFO)를 선임했다고 21일(이하 현지시각) 밝혔다.

우버에 따르면 시카고에 거점을 둔 보험회사 워런티 그룹 최고경영자(CEO) 넬슨 차이를 새 CFO로 영입했다.

우버의 다라 코스로샤히 CEO는 성명에서 차이가 "상장사로 향하는 과정에서 나를 비롯한 경영진에 위대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신은 회사 가치가 600억 달러(67조500억 원) 이상으로 평가되는 우버가 내년 말 상장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전했다.차이는 CIT 그룹과 메릴 린치 등에서도 근무한 것으로 설명됐다.

우버가 지난주 공개한 2분기 실적에 의하면 손실이 8억9천100만 달러로 이전보다 증가했다.

분기 순 매출은 28억 달러로 집계됐다.

총 예약은 120억 달러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버가 차입에도 이처럼 손실이 늘어난 것은 새로운 비즈니스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탓이 큰 것으로 설명됐다.

즉, 식당 테이크아웃 배달 서비스인 우버 이츠를 출범시키고, 친환경 교통 수단인 전기 자전거와 전기 스쿠터에도 투자했기 때문이라고 코스로샤히는 강조했다.

그는 또 우버가 성장 가능성이 큰 인도와 중동 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음을 상기시켰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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