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구본열 기자 =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상승했다.

해외브로커들은 19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밤 1,124.80원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4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23.10원) 대비 2.10원 오른 셈이다.

오는 20일 유럽중앙은행(ECB)이 통화정책회의에서 매파적인 스탠스를 보일 경우 외화 유동성 감소 우려가 커질 수 있다는 시장의 분석도 나왔다.

시장은 ECB가 통화정책회의 성명에서 양적완화(QE)를 확대할 수 있다는 문구를 삭제하며 통화정책 어조에 변화를 줄지 주목하고 있다.

ECB는 지난달 통화정책회의 성명에서는 기준금리가 추가로 내려갈 수 있다는 문구를 삭제했다.

달러-원 1개월물은 1,123.20~1,125.50원 사이에서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서울환시 마감 무렵 112.09엔에서 112.07엔으로 내렸고, 유로-달러 환율은 1.1557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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