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22일 아시아 외환 시장에서 캐나다달러화 가치는 달러화 대비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ㆍ나프타)의 타결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대해 캐나다 정부 관계자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힌 영향을 받았다.

오후 1시 18분 현재 달러-캐나다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004캐나다달러(0.03%) 높은 1.3036캐나다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캐나다달러 환율 상승은 캐나다달러화가 달러화에 약세란 의미다.

달러화 대비로 오름폭을 확대했던 멕시코 페소화도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같은 시각 달러-페소 환율은 0.1121페소(0.59%) 낮은 18.8430페소를 나타냈다. 달러-페소 환율 하락은 페소화가 달러화에 강세란 의미다.

앞서 캐나다달러화와 페소화는 미국 정부가 나프타 협상과 관련한 발표를 할 것이란 보도로 달러화 대비로 상승했다.

이날 미국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는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멕시코와의 나프타 협상에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내용을 23일 공식 발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해당 발표로 캐나다의 나프타 개정 협상에 재합류하는 길이 열리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캐나다 정부 관계자가 이 같은 보도에 대해 부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캐나다달러화와 페소화는 하락 압력을 받았다.





<22일 달러-캐나다달러 환율 동향>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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