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한국감정평가사협회가 태국 재무부 고위급 공무원단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우수한 감정평가제도 및 60여개의 행정 목적에 사용되는 공시지가제도를 전수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감정평가사협회를 방문한 태국 대표단은 아피차 프라송땀(Apicha Prasongtham) 태국 재무부 고문 겸 정책관(국장)을 단장으로, 재무부 감정평가위원회 위원, 부동산평가개발국, 인사관리부, 토지평가 전문가, 지방평가과, 감정평가사 등 총 31명으로 구성됐다.

태국 정부는 현재 '부동산감정평가사법' 제정을 추진 중이다.

태국 대표단의 협회 방문은 우리나라의 감정평가제도와 공시지가제도를 참고해 완성도 높은 법 제정을 하고자 이뤄졌다.

감정평가사협회는 태국 대표단에 우리나라의 우수한 제도를 전수하고자 '한국의 감정평가제도 및 협회의 역할'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협회 대표단과 태국 대표단이 양국의 감정평가제도 등 부동산 제도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나눴다.

김순구 한국감정평가사협회장은 "이번 대표단 방문이 양국의 감정평가제도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태국 정부와 감정평가산업 협력모델을 발굴하는 등 상호 협력관계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태국 고위급 공무원단, 한국감정평가사협회 방문 모습. 자료: 한국감정평가사협회>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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