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19일 국채선물시장은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한 영향을 받아 강세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국채금리는 영국의 물가 부진과 미국의 정치 불확실성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로 하락했다. 트럼프 케어(미국건강보험법·AHCA)의 상원 통과가 무산되며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추진 동력이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5.51bp 떨어진 2.2602%를 나타냈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 금리 하락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있어 제한적인 강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선물사 3년 국채선물 예상범위>

-NH선물 : 109.15~109.28

-삼성선물 : 109.18~109.26

◇ NH선물

트럼프 케어의 상원 통과가 사실상 무산되며 미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이 재부각. 경제지표도 연준의 기존 긴축 경로 유지를 정당화시켜주지 못하는 가운데 미 10년물 금리가 약 3주 만에 2.3% 선을 하회. 금일 국채선물시장은 대외금리 하락에 연동해 강세 시도 전망. 다만 미국발 정치적 불확실성은 전일 선반영된 측면이 있는 만큼 금주 ECB와 BOJ를 대기하는 관망심리가 역시 공존할 것.

◇ 삼성선물

전일 미 국채금리는 장기물 위주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 트럼프 케어에 회의적인 상원의원이 늘어나면서 법안 통과 가능성이 작아졌고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된 옐런 의장의 증언과 물가, 소매판매 등 경제지표 부진의 영향을 받음. 7월 NAHB주택시장지수는 64로 전월 66 및 기대치 67을 밑돌았음. 금일 국채선물 시장은 미 금리 하락의 영향을 받아 최근의 매수세가 이어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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