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 : 현대경제연구원 한상완 본부장, 연합뉴스TV 이나연 앵커

◆대담 : LG경제연구원 조영무 연구위원, GFM투자연구소 이진우 소장, 미중산업경제연구소 조용찬 소장, 메리츠종금증권 윤여삼 파트장

◆구성 : 박지숙 작가

◆연출 : 김승택 PD

 


이번 주 주간전망대는 미·중 무역분쟁과 국내경기를 진단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조영무 박사는 트럼프 대통령은 대중 무역수지 적자 축소나 위안화 환율 조정보다 재선과 美 패권 등 다른 목적이 있어 미국 GDP의 40%에 근접한 국가들을 압박한다는 '40% rule'도 정치적인 측면이 크다고 분석했다. 한국경기는 올해 2.8% 성장을 전망하지만, 투자와 고용부진, 무역분쟁 장기화로 인한 수출여건 악화 가능성을 고려해 더 낮게 수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진우 소장은 미·중 무역분쟁은 관세가 아닌 패권 싸움이라면서 트럼프와 시진핑의 강대강 구조는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고 글로벌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예측할 수 없는 행동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찬 소장은 미·중 무역분쟁 여파가 한국경제에 6개월 시차를 두고 영향을 준다면서 장기화 될 경우 저가 가전제품 제조기업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예상했다. 우리나라는 소득증가에서 설비투자, 고용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약해 재정정책 효과가 제대로 작동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윤여삼 연구원은 무역수지 흑자, 자본수지 유입으로 달러보유가 충분한 중국이 금융개방을 통해 미·중 무역분쟁을 해결할 수 있다면서 금융시장 개방 필요성을 언급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고용뿐만 아니라 건설과 설비투자가 감소세를 보이는 등 경제지표 부진으로 연내 금리동결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고 전망했다.

 


외신 인사이드 시간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의장 파월을 향한 비난 속에 담긴 의미를 소개한 기사를 다루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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