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CJ대한통운이 미국의 물류사 'DSC 로지스틱스' 인수를 마무리했다.

CJ대한통운은 27일 "미국 DSC 지분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며 "DSC는 CJ대한통운의 글로벌 플랫폼과 전략에서 주요한 일원으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앞서 지난 6월 7일 서울 CJ인재원에서 DSC 지분 90%를 2천314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바 있다.

DSC는 식품과 소비재에 특화된 물류사다. 임직원 수는 3천420명, 지난해 매출은 5천784억이다.

미국 전역에서 50개 이상의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보관면적 기준 230만㎡로 국제규격 축구장 300개 정도다.

CJ대한통운은 DSC를 통해 미국 주요 물류 시장으로 사업 확대를 본격화한다.

CJ대한통운은 DSC의 지역적, 산업적 강점을 활용하고, 자사의 W&D 운영, 컨설팅 역량, 글로벌 수준의 첨단물류 솔루션을 결합해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

CJ대한통운은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등 북남미 4개국에 총 30개의 물류거점과 15개의 물류센터를 두고 자동차와 타이어, 식품, 소비재 등 모든 산업군에 걸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북남미 지역을 포함한 자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DSC 기존 고객에게 국제 해상항공복합수송(포워딩), 국경 간 인접 국가로의 복합수송, 유통업계의 다채널 통합물류 수행 등 더욱 확대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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