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국채선물이 미국 금리 하락에 영향을 받아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19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31분 현재 3틱 상승한 109.23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3천230계약을 순매도했고 증권이 2천267계약을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21틱 오른 124.40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328계약을 순매도했고 증권이 577계약을 순매수했다.

미국 국채금리는 영국의 물가 부진과 미국의 정치 불확실성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로 하락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5.51bp 떨어진 2.2602%를 기록했다.

증권사 딜러는 "국내 채권시장이 미국 금리 하락 영향을 받는 듯 하다"며 "오후에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방향 발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딜러는 "미국 금리 변동에 국내도 연동되는 모습이고, 아직 시장에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경계 심리가 있어 추가 상승하기는 어려울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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