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음성비서인 '빅스비 보이스' 영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미국과 한국에서 먼저 영어 서비스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갤럭시 S8 시리즈 출시한 이후 5월부터 빅스비 보이스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했다.

빅스비 보이스 영어 서비스를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과 기능은 갤러리·계산기·날씨·리마인더·빅스비 비전·메시지·삼성 인터넷·설정·시계·연락처·전화·카메라 등 10여개다.

한국어와 마찬가지로 '빅스비 실험실'을 통해 삼성 애플리케이션과 구글 지도, 구글 플레이 뮤직, 구글 플레이 스토어, 페이스북, 우버, 트위터 등을 미리 사용해볼 수 있다.

'미국의 수도가 어디야'와 같은 지식 기반 질문에 대해 삼성과 구글이 협력해 최적의 답변을 제공한다.

빅스비 보이스를 사용하려면 갤럭시 S8 시리즈 좌측에 탑재된 빅스비 전용 버튼을 누르거나 '하이 빅스비'라고 부른 후 원하는 동작을 명령하면 된다.

빅스비 보이스 한국어 서비스는 누적으로 1억5천만건 이상의 음성 명령을 수행했다.

한국어 서비스는 또 음성으로 잔액 조회나 계좌 이체 등이 가능한 은행 서비스를 비롯해 구글 플레이 스토어, 구글 번역, 카카오톡·페이스북 메신저·왓츠앱 메시지 읽어주기나 받아적기 기능 등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가 추가되며 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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