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개위가 2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의 신규 정부 사업은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했다. 1월부터 6월까지의 증가율 3.8%에 비해 둔화한 수준이다.
특히, 인프라 건설 분야의 신규 사업은 전년동기대비 35.2%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동산 분야와 제조업 분야의 신규 사업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8.1%, 12.4% 늘었다.
발개위는 투자 둔화는 제조업계의 부진과 인프라와 관련된 제약 때문이라고 설명하면서 이를 뒷받침하는 정책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발개위는 지방 정부가 신속히 재정정책을 지원하고, 투자 프로젝트 지원을 이행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중국 지도부는 지난달 열린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경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재정·금융정책을 펼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당시 지도부는 기업의 연구개발 세금 감면 혜택, 1조3천500억 위안 규모의 지방 정부 특별채 규모 발행 추진 등을 언급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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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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