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통 "40억 弗 이상 확보 목표..텐센트, 4억 弗 투자할 듯"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온라인 음식 배달 플랫폼 메이투안 디안핑이 40억 달러(4조4천340억 원) 이상확보를 목표로 홍콩 기업 공개(IPO)를 추진하는 것으로 29일 전해졌다.

글로벌타임스와 비즈니스타임스 등은 전문 뉴스 사이트 딜스트리트아시아닷컴과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중국 인터넷 거대 기업 텐센트가 4억 달러가량을 투입하는 기초 투자자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텐센트는 이미 메이투안 디안핑 지분의 약 5분의 1을 소유하고 있다.

메이투안 디안핑의 홍콩 IPO가 실행되면 홍콩 증시가 차등 의결권 허용 등으로 규정을 완화한 후 이뤄지는 두번째 IPO가 된다.

중국 스마트폰 메이커 샤오미는 홍콩 증시 규정 완화 후 지난달 첫 케이스로 IPO를 실행했으며, 현재 주가가 공모가보다 0.6% 오른 상태다. 같은 기간 홍콩 증시의 항셍 지수는 0.1%가량 상승했다.

소식통들은 메이투안 디안핑이 홍콩 IPO를 통해 기업 가치를 500억~550억 달러로 평가받게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타임스는 메이투안 디안핑이 주 종목인 음식 배달에서부터 여행과 자동차 공유 등으로 비즈니스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왔음을 상기시켰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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