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크슈머(Checksumer)'란 제품을 구매하기에 앞서 제품의 원재료와 성분, 리뷰 등을 꼼꼼히 챙기는 소비자를 일컫는다.

확인이라는 의미의 '체크(Check)'와 소비자를 뜻하는 '컨슈머Consumer)'의 합성어로, 최근 직접 제품의 안정성을 확인하려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이 용어도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특정 브랜드의 이미지보다는 객관적인 지표를 더욱 중요시하는 모습을 보인다.

최근 일부 브랜드의 침대에서 라돈이 검출, 소비자들 사이에서 공포가 확산하고 있는 점도 이러한 추세를 부추기고 있다는 평가다.

화학성분이 포함된 제품에 대해 경각심이 커지면서, 소비행태가 더욱 깐깐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다 보니 업계에서도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마케팅 전략을 짜고 있다.

리빙업계에서는 국내보다 까다롭다고 알려진 '국제인증' 등을 활용, 자사 제품의 안정성을 강조하는 추세다. (산업증권부 정원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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