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국내 경기가 개선되고 있다면서 추가경정예산 등을 통해 경제를 지난해보다 좋게 만들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등 정당 대표들을 만나 정상외교 성과를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경기가 조금 좋아지고 있는 게 분명하다"며 "여기에 물만 조금 더 부어주면 훨씬 더 작년보다 경제를 더 좋게 만들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를 살려내자는 취지에서 (각 당)대표들께서 크게 지도력을 발휘해 주십사 당부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주요 20개국(G20) 때 가서 보니 국제통화기금(IMF)이나 세계은행,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도 한결같이 하는 얘기가 국제 경기가 분명히 회복세 보이는데 다만 여전히 보호무역이라든지 브렉시트라든지 정치적 불확실성이 있으니 각국이 좋은 기회를 살릴 수 있도록 최대한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했다"며 "재정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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