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지난달 전국 새 주택이 전년보다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경기도를 제외한 서울과 지방이 감소를 이끌었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지난달 전국 주택 준공(입주)실적이 4만9천107호라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4% 감소했다.

서울과 지방이 각각 전년보다 9.8%, 26.4% 줄었다. 경기도는 2.6% 늘었다.

서울은 올해 7월까지 누계치도 작년 대비 부족한 상태다.





7월 주택 준공실적이 전년 같은 달보다는 감소했으나 5년 평균과 비교하면 18.2% 많다. 7월까지 누계 준공물량은 입주물량 통계 집계 이후 최대 수준이다.

지난달 주택 인허가실적은 전국 5만8천295호로 전년보다 16.2% 증가했다. 7월 누계 인허가는 30만8천호로 5년 평균치(32만6천호)에 다소 못 미친다. 수도권 누계는 5년 평균치보다 9.3%, 지방은 2.2% 감소했다.

7월 공동주택 분양은 전국 2만825호 진행됐다. 전년보다 12.5% 줄었다. 5년 평균치보다도 17.5% 감소했다. 일반분양은 1만2천700호로 전년보다 35.2% 부족했다.

지난달 새로 주택 착공은 3만5천830호를 나타냈다. 올해 7월까지 누계로는 5년 평균과 비슷한 26만9천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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