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이랜드그룹에 따르면 엘칸토 지분 100%를 보유한 이랜드월드는 케이프-SK증권 컨소시엄과 지분 매각협상을 벌이고 있다.
케이프-SK증권 컨소시엄이 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뒤, 케이프-SK증권 컨소시엄이 약 300억원을 출자하는 방식으로 엘칸토 지분을 인수한다. 이랜드월드는 후순위로 약 200억원을 출자한다.
이랜드그룹이 엘칸토 지분 약 60%를 케이프-SK증권 컨소시엄에 매각하지만, 이랜드그룹이 엘칸토 경영권을 갖는다. 엘칸토 경영진과 임직원도 유지된다. 또 이랜드월드는 향후 엘칸토 지분을 되살 수 있는 권리(우선매수권)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현재 엘칸토 지분을 매각하기 위한 협상을 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지분 매각비율과 금액 등이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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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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