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임시총회에서 1만2천여 종합건설업체는 경기도의 '100억원 미만 표준시장단가 확대' 방안에 건설업계의 일치된 뜻을 모아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뜻을 다짐했다. 전국 각 지역의 대의원들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중소규모 공사의 원가를 일방적으로 삭감하는 방식은 공사의 품질과 안전, 지역의 일자리 감소와 중소기업의 생존까지 위태롭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건협은 지적했다. 이를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유주현 건협 회장은 "남은 하반기 동안 공사비 정상화 법안과 발주기관 불공정 관행 방지 법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되고 중소업체에 과도한 규제로 적용될 수 있는 100억 미만 표준시장단가 확대 방안을 선제적이고 시의 적절하게 대응해 회원사의 권익이 침해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건협 임시총회 모습. 자료: 대한건설협회>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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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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