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인포맥스가 19일 17시07분에 송고한 '2년 만에 돌아온 대신證 회사채…수요예측 '성공적'' 제하의 기사 본문 중 네번째 줄의 '-10bp'를 '-15bp'로 바로잡습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대신증권이 2년 만에 나선 회사채 발행에서 성공적으로 기관 수요를 끌어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오는 27일 1천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앞두고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대신증권은 3년물 700억원, 5년물 300억원을 발행할 예정이다. 이날 수요예측에서 3년물에는 3천100억원이, 5년물에는 700억원의 주문을 끌어모으는 데 성공했다.

3년물과 5년물 모두 금리밴드 하단을 개별민평금리의 -15bp(1bp=0.01%))로, 상단은 +20bp 수준으로 정해 투자자 물색에 나섰다.

대신증권이 2년 만에 회사채 시장에 복귀하는 만큼 시장의 관심도 컸다. 회사채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지난 2012년 발행한 사채의 차환 용도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와 KB증권이 맡았다. 대신증권의 신용등급은 'AA-'로 10개 등급 중 위에서 4번째로 높은 등급을 부여받았다.

업계 관계자들은 증권사의 회사채가 그다지 인기가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업황의 변동성이 클뿐더러 회사채 발행이 많지 않아 비교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

그런데도 모처럼 진행된 증권사 회사채 발행에 투자 수요가 많이 몰렸다. 대신증권 측은 "수요예측 결과가 잘 나와 발행한도 상향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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