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동결 기조를 이어갈 것이란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ANZ의 유지니아 빅토리노 이코노미스트는 31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 직후 발간한 보고서에서 한은이 고용 시장 부진과 투자 유인 약화를 인정했다면서 이같이 내다봤다.

한은이 올해 말까지 금리를 동결하고 내년 4분기에나 정책 정상화 경로로 되돌아올 수 있다는 게 빅토리노 이코노미스트의 전망이다.

그는 시장이 약 1년 뒤 금리가 25bp 인상될 것으로 보고 가격에 반영한 상태라며 이르면 내년 말에 금리가 인상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관측했다.

한은은 이날 기준금리를 연 1.50%로 동결했다. 이일형 금통위원이 금리를 25bp 올려야 한다는 소수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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