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코스닥벤처펀드 설정액이 출시 약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전월 대비 감소로 전환했다.

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5일 출시 이후 지난달 말 까지 코스닥벤처펀드 설정액은 총 2조9천628억원으로 집계됐다.

공모형을 출시한 10개 운용사의 12개 펀드에 7천556억원, 사모형을 출시한 89개 운용사의 216개 펀드에 2조2천72억원이 모였다.

7월 말 대비 설정액 증가율은 마이너스(-) 0.76%로, 코스닥벤처펀드 출시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앞서 전월말 대비 설정액 증가율은 5월 31일 28.78%, 6월 29일 6.35%, 7월 31일 1.50%로 갈수록 둔화세를 보였다.

코스닥벤처펀드는 자산의 50% 이상을 벤처기업이나 벤처기업에서 해제된 후 7년 이내 코스닥 상장 중소·중견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펀드 자산의 15% 이상은 벤처기업의 신규 발행 주식 등에 투자하며 벤처기업의 신규 무담보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도 투자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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