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수 전환과 기관의 매도 축소에 상승폭을 확대했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69포인트(0.38%) 오른 2,315.72에 장을 마쳤다.

이날 강보합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우위를 보이며 보합권에서 횡보세를 이어갔다.

오후 들어 외국인이 본격적인 매수세를 보이며 상승폭을 넓혀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4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35억원, 6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42%, 0.74%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포스코는 0.42%, 0.94%씩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업종이 1.18% 오르며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전기·전자업종은 1.78% 내리며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43(1.28%) 오른 827.27에 장을 마감했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 간 무역분쟁에 시장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한다"며 "투자자별 수급이 엇갈리며 국내 증시가 당분간 횡보세를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jwchoi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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