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국내 증시에서 개인투자자들의 일평균 주문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의 일평균 주문건수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총 381만4천727건으로 전년동기(268만9천982건)보다 41.83% 증가했다.

같은 기간 1만주 이상 주문은 총 1만9천968건으로 1.53% 증가에 그쳤으나, 1억원 이상 주문은 72.34% 급증한 1만6천283건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일평균 649만1천888회의 주문건수를 기록했다. 483만2천815건이었던 지난해보다 36.80% 증가한 수치다.

1만주 이상 주문은 4만6천294건으로 전년동기(4만82건) 대비 15.50% 증가했으며 1억원 이상 주문은 1만2천499건으로 전년동기(4천785건) 보다 무려 161.21% 늘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올해 바이오주에 대한 투자수요 급증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의 대량주문이 급증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1억원 이상 대량주문 비중은 바이로메드(1.57%), 신라젠(1.53%), 셀트리온헬스케어(1.49%) 순으로 높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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