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삼일회계법인과 삼정, 안진, 한영 등 4대 회계법인의 평균 감사보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7년 회계연도 삼일과 삼정, 안진, 한영회계법인의 평균 감사보수는 8천860만원으로 전년 8천310만원 대비 증가했다.

다만, 신규 회계법인이 계속 설립되는 등 회계법인 수는 증가 추세이며 전반적인 회계법인의 외감법인 평균 감사보수는 하락추세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금감원은 전체 회계법인의 외감법인 수는 증가하였음에도 4대 회계법인의 외감법인 수가 감소했다며 이는 회계감사 수임 단계부터 수행되는 리스크관리 강화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올해 3월 말 기준 회계법인이 피소돼 소송이 진행 중인 사건은 총 99건으로, 대우조선해양 등 대규모 소송사건이 진행 중인 영향으로 누적 소송 건수가 전기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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