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맥쿼리인프라·MKIF)의 운용사 교체를 요구하고 있는 플랫폼파트너스가 단기유동성 발생시 500억원을 추가 투자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플랫폼파트너스는 6일 "대주단으로 인한 단기유동성 발생시 플랫폼파트너스가 운용중인 펀드를 통해 500억원 한도로 맥쿼리인프라에 추가 투자할 것임을 확약하는 확인서를 코람코자산운용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맥쿼리운용이 전일 대주단의 운용사 교체반대 의견을 담은 서한을 공개하면서 단기유동성 부담 문제가 떠오른데 따른 조치다.

플랫폼파트너스는 "운용사가 교체되고, 배당금이 증가하면 맥쿼리인프라의 투자매력도가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플랫폼파트너스는 시가총액 3조원 규모의 맥쿼리인프라펀드의 지분 4.99%를 보유하고 있으며, 운용보수 인하와 운용사 교체를 주장해왔다.

맥쿼리인프라는 오는 19일 주주총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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