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를 미 달러화에 소폭 절하 고시했다.

20일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일보다 0.0013위안 올린 6.7464에 고시했다. 이는 전장보다 위안화 가치가 미 달러화에 0.02% 내린 것이다.

전일 위안화가 지난해 10월 20일 이후 8개월래 최고로 절상되자 인민은행이 이에 대한 조정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예정된 유럽중앙은행과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전날 뉴욕증시에서 달러화는 소폭 올랐다.

전일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지수는 0.18% 오른 94.830을 기록했다.

전 거래일 역내 시장에서 달러-위안은 6.7556위안으로 거래를 마쳤다. 역외에서 거래되는 달러-위안은 한국시간 10시 28분 현재 6.7611위안서 거래됐다.

hrlim@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