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인사이더 "월가 평가액 500억~750억 弗 크게 초과"

"알파벳서 분사 후 경영 이끄는 크래프칙의 'Go-to-Markek' 전략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구글 모기업 알파벳 산하 자율 주행차 부문 웨이모의 기업 가치가 1천750억 달러(197조2천25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모건 스탠리가 평가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10일 웨이모가 올해 제한적으로 시장에 진출하고 내년에는 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확대할 전망이라면서 모건 스탠리 평가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모건 스탠리 보고서는 웨이모가 2009년 구글의 비밀 프로젝트를 출범한 후 다양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800만 마일(1천280km)이넘는 주행 시험을 했다면서, 2016년 알파벳에서 분사한 후 현재 경영을 맡고 있는 자동차 부문 베터랑 존 크래프칙의 'Go-to Market' 전략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크래프칙이 핵심 비즈니스 목표인 자율 주행차 공유 서비스는 물론 물류와 택배, 그리고 기술 라이선스 구조부문까지 공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웨이모 가치가 1천75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이런 가치가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그간 관측해온 500억~750억 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라고 비교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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