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건물의 에너지 사용데이터를 분석해 에너지 절감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부동산서비스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은 10일 한국감정원 서울사무소에서 2018년 부동산 서비스산업 창업 경진대회 시상식을 열고 '빅데이터 분석 기반 건물에너지 절감 인공지능 플랫폼'을 선보인 '나인와트(ninewatt)'팀에 최우수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부동산 서비스산업과 관련한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청년들의 창업 의욕을 북돋아 혁신적 새싹기업(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한 대회로, 당초 감정원에서 진행됐으나 올해부터 국토부 주최로 대회 규모가 확대됐다.

우수상은 '도시재생 사업부지 사업타당성 검토를 위한 인공지능 기반 자동 건축설계 솔루션'을 제시한 '(주)텐일레븐'팀과 '대학생 유휴 부동산을 활용한 전자계약 시스템 활성화 방안'을 제시한 '유휴(U-Hyu)'팀이 공동 수상했다.

최우수상 500만원을 포함해 총 1천3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수상팀 중 2팀은 '제6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통합본선에 출전할 기회가 주어진다.

국토부 관계자는 "부동산 서비스산업 창업경진대회가 청년들의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 창출의 장과 우수 새싹기업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내년에는 대회 규모를 더욱 확대하고, 후속 지원도 내실화하는 등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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