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IoT 기술, 엘리베이터-에어컨 생산-배급에 채택"

교도통신 "히타치, 中 '일대일로' 관련 해외시장 진출도 추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일본 히타치는 중국 인터넷 거대 기업 텐센트와 인프라 부문의 전략적 파트너십에 합의했다고 10일 발표했다.

교도통신 보도에 의하면 히타치는 텐센트의 사물 인터넷(IoT) 기술을 엘리베이터와 에어컨 생산 및 배급에 채택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히타치는 또 중국의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와 관련한 해외시장 개척도 적극적으로 추진하려는 방침이라고 교도통신은 덧붙였다.

교도통신에 의하면 히타치는 최근 해외 발전소와 철도 건설에 박차를 가해, 지난 3월 말로 종료된 회계연도에 전체 매출의 절반인 4조7천300억 엔(약 48조1천634억 원)을 해외에서 벌어 들였다.

지역 별로는 아시아에서 2조 엔 이상을 벌어 들였으며, 이 가운데 중국이 1조400억 엔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히타치는 중국 매출을 내년 3월 말까지의 현 회계연도에 1조1천억 엔으로 늘린다는 목표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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