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KTB자산운용이 KDB산업은행, 일본 대체투자자산 전문 운용사 유니-아시아(Uni-Asia)와 손잡고 국내외 선박 금융 프로젝트를 함께 개발한다.

20일 KTB자산운용에 따르면 김태우 KTB운용 대표와 이동해 산업은행 해양산업금융본부장, 후쿠모리 마사키 유니 아시아 대표등은 이날 부산에서 3자간 상호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MOU로 3사는 산업은행의 '오션밸류업 펀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각 회사가 가진 기관투자자 네트워크와 선박금융 딜 소싱 채널을 활용해 선박 프로젝트를 개발할 계획이다.

KTB운용은 향후 조성될 펀드의 운용을 맡게 된다.

'오션 밸류업 프로그램'은 지난 2015년 산업은행이 10억불(약1.2조) 규모 약정으로 조성했으며, 국내 기관투자자와 함께 국내외 해운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박 건조 자금 지원 등을 수행하고 있다.

5월 말 기준 12개 펀드를 통해 7개 해운사 앞 29척의 선박을 대상으로 4.1억불(약 4.8천억) 규모의 투자가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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