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지난 7월 미국의 채용 공고(job openings)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마켓워치가 11일 보도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7월 채용 공고는 전월 682만 명보다 증가한 694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2000년 통계가 작성된 이후 최고 기록이다.

채용 공고는 보험과 금융, 제조업 부문에서 증가했다. 소매판매와 교육, 정부 부문에서는 감소했다.

7월 전체 노동자의 이직률은 전달 2.3%에서 2.4%로 상승했다.

7월 민간 부문 노동자의 이직률은 2.6%에서 2.7%로 올랐다.

이직률은 통상 노동자들이 얼마나 직업 전망에 대해 자신감을 보이는지를 평가하는 지표다.

채용과 이직 설문조사(jolts)는 노동부의 비농업 부문 고용보다 한 달 늦게 나오지만, 노동시장이 활황인지 침체인지 등에 관한 더 정교한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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