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후춘화(胡春華) 중국 부총리가 공식 행사에서 무역 보호주의와 일방주의를 비판했다.

12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후 부총리는 이날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아세안(ASEAN) 지역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후 부총리는 "일부 국가들의 보호주의, 일방주의적 조치는 법에 따른 다자 무역주의를 중대히 손상한다"면서"이는 세계 경제 성장에 가장 '심각한 위험'(serious hazard)을 일으킨다"고 말했다.

500억 달러의 대중 관세를 부과하고, 추가 4천670억 달러의 대중 관세를 위협한 미국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후 부총리는 "보호주의와 일방주의를 결단코 반대해야 한다"면서 "다자주의, 세계 경제, 다자 무역 주의를 지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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