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편의점주들 "생존위기 내몰려…최저수익 보장해야"
CU 편의점주들 "생존위기 내몰려…최저수익 보장해야"
  • 정원 기자
  • 승인 2018.09.1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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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최저임금 인상 등의 여파로 생존위기에 내몰린 CU 편의점주들이 본사를 상대로 최저수익 보장을 요구하고 나섰다.

CU 편의점주들은 12일 강남구 소재의 BGF리테일 본사 앞에서 'CU 불공정행위 신고 및 불합리 구조 개선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본사가 제시한 예상 매출액을 믿고 출점했으나, 현재 임대료와 인건비 등을 제외하면 사실상 적자인 상태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현재의 불합리한 구조를 개선하려면 ▲최저수익의 보장 ▲폐점 위약금 철폐 및 희망폐점 허용 ▲24시간 강제영업 중단 등이 필수적이라는 게 점주들의 주장이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점주들은 BGF리테일이 하루 평균 150만~180만원 수준의 예상 매출액을 제시하며 개점을 권유했으나, 실제로는 66만~120만원가량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CU 점주들은 "이런 가운데 본사는 상당한 수익을 내며 점주 수익과 반비례구조를 형성하고 있다"며 "최초 점주들은 하루 8시간 근무를 기준으로 최소 생계를 위한 월 200만~300만원 수준의 수익을 예상했다"고 말했다.

지난 2007년에서 2016년까지 10년간 CU 가맹점수는 3천635개에서 1만746개로 3배 증가했다. 점포 수 기준으로 국내 1위다.

본사의 매출액은 같은 기간 3.2배, 영업이익은 6.2배, 당기순이익은 5배 증가하는 흐름을 보인 반면 CU 편의점주의 연평균 매출액은 19.64% 증가하는 데 그쳐 누적 물가 상승률(22.87%)을 밑돌았다는 게 CU 편의점주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불합리한 구조로 폐점조차 쉽지 않은 점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CU 편의점주들은 "폐점 위약금 철폐하고 '희망폐업'을 시행해야 한다"며 "지원금 중단 압박을 통해 사실상 24시간 영업을 강제하고 있는 점도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jw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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