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서울스퀘어 매수 우선협상자 선정…'제안가 1조원'

(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NH투자증권은 서울역 앞 랜드마크인 서울스퀘어의 매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의 매수 제안 가격은 약 1조원 수준이다.

NH투자증권은 "평균 9년 이상의 장기 임대계약을 바탕으로 6% 이상의 연평균 배당이 안정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울스퀘어는 서울역 앞에 있는 서울의 대표적 랜드마크 빌딩으로서 연면적 13만2806㎡, 지하 2층~지상 23층 규모다. 2010년 1천200억원 규모의 전면적 리모델링을 했다.

벤츠 한국 본사와 위워크 한국 본사, 지멘스 등 글로벌 기업이 임차인 비중의 64%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SK플래닛(11번가)과 같은 국내 대기업, 독일 대사관, 주한유럽대표부 등 외국계 공공기관이 입주하고 있다. 임대율도 97% 이상을 달성했다.

NH투자증권은 "가중평균 잔여 임대 기간(WALE) 역시 9년 이상으로 도심 프라임 오피스 중 가장 안정적인 임대 기간을 갖추고 있다"며 "2025 서울시 도시재생전략계획, 서울 북부역세권 개발, GTX 개통 등 주변 환경 개선에 따라 자산가치 상승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울스퀘어 매입은 NH투자증권과 함께 싱가포르계 자산운용사인 케펠자산운용이 공동 투자와 함께 펀드 운용을 담당하며, 오는 11월 말 거래 종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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