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인도계 증권사인 코탁증권은 인도 루피화의 급작스러운 가치 절하가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진단했다.

이 기관은 12일 다우존스를 통해 "통화는 지난 15년 장기간의 과대평가 시기를 지나 펀더멘털 가치로 조정되는 것처럼 보인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코탁증권은 "외국인 투자자는 투자 매트릭스에서 루피화의 꾸준한 하락세를 구상하기만 한다면 인도의 거시 지표와 외환시장에서 촉발되는 위험 등을 훌륭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루피화는 11일 달러 대비 72.99루피까지 떨어지며 사상 최저 수준을 재차 경신했다. 이날 오후 3시3분 현재 달러-루피 환율은 72.69루피로 전일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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