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창헌 기자 =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가 DGB금융그룹으로의 피인수가 확정된 하이투자증권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나신평은 12일 하이투자증권의 장기신용등급을 'A'에서 'A+'로 상향했다. 단기신용등급도 기존 'A2+'에서 'A1'으로 올렸다.

나신평은 "금융위원회가 현대미포조선에서 DGB금융지주로 하이투자증권의 대주주 변경을 승인함에 따라 DGB금융그룹의 비경상적 지원 가능성이 새롭게 인정됐다"고 등급 상향 배경을 설명했다.

나신평은 DGB금융지주를 자회사 지원 능력 측면에서 국내 최상위급 회사라고 평가했다. 나신평은 현재 DGB금융그룹 신용등급을 'AAA/Stable'로 책정하고 있다.

나신평은 "지배구조 변경 이후 하이투자증권의 사업부문별 경쟁지위 변화와 수익성 개선의 지속 여부, 그리고 자본 적정성 유지 및 우발채무 확대 여부가 모니터링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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