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통화정책을 수립하면서 시장의 신호를 더 많이 참고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1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불러드 총재는 "시장의 신호는 경제 전망을 가늠하는 데 있어 중요한 지표"이라며 "통상 가이던스를 제공하는 경제 지표가 역할을 잘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을 때는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금융시장 정보를 더 적절하게 활용하면 더 미래 지향적인 통화정책 전략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불러드 총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투표 위원은 아니지만, 오랜 기간 금리 인상에 반대해왔다. 그러나 다른 위원들은 이번 달 후반에 단기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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