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일본은행(BOJ)이 오는 18~19일 열리는 정례 회의에서 현행 금융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시장 참가자들이 일본은행의 국채 매입에 더 주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3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미쓰비시UFJ은행(MUFG)의 세키도 다카히로 전략가는 "일본은행이 이미 지난 7월 회의에서 금융정책 틀을 강화했기 때문에 이번 달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행은 7월 회의에서 장기 금리 변동을 일정 부분 허용하고, 포워드 가이던스를 도입해 초저금리 상태를 상당 기간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세키도 전략가는 일본은행이 10년물 국채 금리 변동폭을 확대하고 상장지수펀드(ETF) 매입을 유연화하겠다고 밝혔지만, 아직 적절히 실행되고 있진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본은행의 국채 매입과 수익률곡선 제어 정책 상의 금리, 시장과의 대화에 변화가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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