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국채선물이 오후에도 약세를 이어갔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국회 대정부 질문에 출석해 "금리 인상 여부와 관련해 좀 더 심각하게 생각할 때가 충분히 됐다는 데 동의한다"고 발언한 영향이 이어졌다.

13일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43분 전일 대비 12틱 하락한 108.88에 거래됐다. 은행이 6천289계약 샀고, 외국인이 5천742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23틱 내린 124.25를 나타냈다. 은행이 2천598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4천423계약 순매도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어제 신인석 한은 금통위원의 비둘기파 발언에 금리가 하락하더니 오늘은 이낙연 총리의 발언에 금리가 상승했다"며 "시장은 이 총리 발언 여파에 오후에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이 총리 발언과 함께 외국인도 3년과 10년 국채선물을 순매도하고 있어 오후에도 약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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