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 증시는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7일 발생한 주가 급락의 충격을 만회했다.

20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3.89포인트(0.43%) 오른 3,244.86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2억3천200만수(手:거래단위), 거래 규모는 2천458억위안으로 줄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날보다 8.92포인트(0.48%) 오른 1,847.97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2억400만수로 줄었고, 거래 규모는 2천574억위안으로 다소 늘었다.

양더롱(楊德龍) 전해개원펀드 최고경영자(CEO)는 상하이증시50지수에서부터 상하이선전300지수(CSI300), 중국증시500지수(CSI500)로 점차 상승세가 번질 것이라고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서남증권은 소형주가 잠시 반등하겠지만 앞으로 시장은 전반적인 박스권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유동성 상황도 개선됐다. 정보제공업체 윈드에 따르면 19일 상하이와 선전 증시에는 132억위안의 자금이 순유입해 반등세를 이끌었다.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운영으로 20일까지 4일 연속 유동성을 순공급했다.

20일 순공급 규모는 600억위안(약 10조원)이다.

호남화은전력(600744.SH), 화려가족(600503.SH)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전력과 부동산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평안보험(601318.SH)도 0.32% 올렸다.

업종별로는 일용 화공품, 가전, 부동산 등이 상승했고, 항공운수, 황금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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