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14일 국채선물의 방향에 대해 다소 엇갈린 전망을 했다.

삼성선물은 보합세로 전망했고, NH선물은 전일 조정장이 이어지면서 약보합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간밤 미국 국채 금리는 미·중 무역 협상 기대와 예상을 하회한 소비자 물가 등 재료를 소화하면서 상승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0.55bp 오른 2.9722%, 2년물 금리는 1.25bp 상승한 2.7606%를 나타냈다.



<주요 선물사 3년 국채선물 예상범위>

- 삼성선물: 108.82~108.97

- NH선물: 108.78~109.92



◇ 삼성선물

국채선물은 상·하단이 제한된 보합권 흐름 예상. 금리 이벤트는 제한적인 가운데 총리 발언 내용에 대한 경계와 한은의 대응을 주목. 전일 이낙연 총리의 발언은 연내 한국은행의 통화 정책에 여러모로 부담. 금리 동결·인상 모두 시장의 신뢰 훼손. 8월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이 공개되면 금통위원들이 어떤 스탠스를 가진 것으로 나타날지 더욱 주목됨.



◇ NH선물

조정장 유지와 외국인의 롤오버 물량 소화하며 국채선물 약보합 전망. 전일 시장이 이낙연 국무총리의 발언에 민감하게 반응한 기저에는 최근 금리 레벨에 대한 부담이 작용했기 때문. 이번엔 3년물 기준 1.893%까지 하락한 금리 레벨에 대한 조정이 필요했던 듯. 외국인은 이날부터 본격 롤오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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