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현대자동차가 브랜드 체험, 스페이스 마케팅 분야 최고 전문가를 영입한다.

현대차는 폭스바겐그룹의 브랜드 체험관 '폭스바겐그룹 포럼'의 총책임자인 코넬리아 슈나이더를 고객경험본부 내 스페이스이노베이션담당 상무로 영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슈나이더 상무는 앞으로 현대 모터스튜디오 운영과 스페이스 마케팅 관련 기획, 모터쇼와 같은 글로벌 전시회 기획과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슈나이더 상무는 고객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대한 이해를 브랜드 체험 콘텐츠에 담아내는 능력으로 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현대차는 소개했다. 그는 독일 프레미어레TV의 전시 및 이벤트 총괄에 임명된 이후 1999년과 2001년 소니와 타임워너 독일 지사에서 고객 체험 업무를 담당했고, 2003년부터는 폭스바겐그룹으로 자리를 옮겨 최근까지 '폭스바겐그룹 포럼'의 총책임자를 담당했다.

슈나이더 상무는 "현대자동차와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들을 공유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그동안 쌓아온 전문 지식을 활용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개발함으로써 현대자동차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06년 디자인 거장 피터 슈라이어 사장을 영입한 이후 여러 방면에서 글로벌 최고 전문가들을 영입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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