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지수, 장중 2월 초 이후 최고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엔화 가치가 터키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신흥국 우려 후퇴로 하락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 16분(한국시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12엔(0.11%) 오른 112.03엔을 기록 중이다. 환율은 한때 112.07엔까지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이 오르면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하락했다는 의미로, 엔화 가치는 지난 8월 1일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터키가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신흥국 통화에 대한 불안이 누그러졌다.

터키 중앙은행은 13일 기준금리를 기존 17.75%에서 24%로 625bp 인상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이 소식에 달러 대비 리라화 가치는 한때 5% 넘게 급등했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시장 심리가 개선되면서 투자자들이 엔화를 매도했다고 전했다. 안전통화로 인식되는 엔화는 위험 선호 분위기가 커지면 매도되는 경향이 있다.

유로-엔 환율은 0.12엔(0.09%) 오른 130.96엔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장중 23,053.10을 기록해 지난 2월 2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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