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국채선물이 오후 들어 가격 하락폭을 키웠다.

정부 당국자의 금리 인상 발언의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외국인 순매도 확대도 영향을 미쳤다.

14일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25분 전일 대비 10틱 하락한 108.80에 거래됐다. 증권사가 4천260계약 샀고, 외국인이 3천457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27틱 내린 124.09를 나타냈다. 은행이 2천553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1천441계약 순매도했다.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이낙연 국무총리의 금리 발언이 나오고 시장 반응을 진정시키기 위한 발언들이 나왔지만, 시장은 심리적으로 약해진 것 같다"며 "여기에 외국인이 국채선물 순매도에 나서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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