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포스코건설과 효성중공업이 4차 산업혁명의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를 구축하고자 손은 잡았다.

14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전일 마포구 공덕동 효성 본사에서 포스코건설은 효성중공업과 '스마트 변전소 시스템 및 EPC(설계·조달·시공)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에 대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포스코건설은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장치, 에너지 하베스팅(자연적 에너지원을 전기에너지로 변환) 등 첨단 기술을 통한 스마트 팩토리 엔지니어링, 시공 및 운영 노하우를 지녔다. 효성중공업은 스마트 변전소 운영에 필수요소인 변전소 자산관리솔루션(AHMS) 시스템을 갖췄다. 두 부문을 접목해 차별화된 기술로 세계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설비 구성, 조명, 소방, 방호, 방재 등 변전소 시스템 구성에 대한 종합 건설 기술력을 통해 고객에게 전력 설비뿐만 아니라 플랜트 내 각종 운영 설비의 이상 징후를 사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2월 부산 정관신도시 정전 사태 등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포스코건설은 "양사 기술력의 시너지를 통해 전력공급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변전소의 상태를 사전에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게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양사는 스마트 변전소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 및 운영 등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포스코건설-효성중공업 'Smart 변전소 시스템 및 EPC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 MOU. 자료: 포스코건설>

jhlee2@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