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채선물이 오후 들어 낙폭을 크게 확대했다.

이낙연 국무총리의 전일 발언 여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14일 채권시장에서 오후 2시 8분 10년 국채선물(LKTBF)은 전일 대비 50틱 내린 123.86을 나타냈다.

10년 선물은 오후 2시 6분 123.79까지 내렸다가 낙폭을 소폭 만회했다.

은행이 3천237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2천155계약, 증권이 2천523계약 순매도했다.

3년 국채선물(KTBF)은 14틱 하락한 108.76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2천615계약 매도했고, 은행이 842계약 매수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이 총리 발언의 여파다"며 "시장 심리가 무너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13일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금리 인상 여부 문제와 관련해 "좀 더 심각히 생각할 때가 충분히 됐다는 데 동의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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