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월가의 대표 비관론자인 데이비드 타이스가 증시 붕괴를 경고했다.

13일(미국시간) CNBC에 따르면 프루덴트 베어 펀드를 운용해 유명세를 떨친 타이스는 불안감을 느낀다면서 시장 붕괴가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신흥국들이 외환 위기를 겪고 있다며 신흥 시장의 혼란이 전염되면서 미국을 강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MSCI 신흥 시장 인덱스는 올해 들어 13% 넘게 떨어졌다.

타이스는 시장 심리에 거품이 있다며 모든 사람이 투자에 뛰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많은 사람이 생각하는 것보다 경기 침체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우려가 생기기 시작했다고 그는 강조했다.

아울러 타이스는 물가 상승세가 꺾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며 디플레 추세가 계속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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