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지난 8월 미국의 산업생산 증가 추세가 확대됐다. 유틸리티와 자동차 생산이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

14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8월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0.4%(계절 조정치) 늘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0.3% 증가였다.

8월 산업생산은 전년 대비 4.9% 증가했다.

산업생산의 4분의 3 이상을 차지하는 8월 제조업생산은 전월비 0.2% 증가했다. 지난해 8월 대비로는 3.1% 늘었다.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생산이 호조를 보였다.

8월 광업 분야 생산은 전월보다 0.7% 증가했다. 다만 전년 동월대비로는 14.1% 늘었다.

유틸리티 생산은 전월보다 1.2%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4.8% 증가했다.

산업생산의 '슬랙'을 측정하는 지표인 8월 설비가동률은 전월보다 상승한 78.1%를 기록했다. 시장의 기대치는 78.2%였다.

한편 지난 7월 산업생산은 전월비 0.1% 증가가 0.4% 증가로 상향 조정됐다.

7월 설비가동률은 당초 78.1%에서 77.9%로 하향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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