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캐피털이코노믹스는 유럽중앙은행(ECB)이 필요하면 양적 완화를 확대하겠다는 성명 문구를 유지했지만, 여전히 테이퍼링에 관한 신호를 보낼 수 있다며 시기는 9월이 될 것이라고 20일 내다봤다.

캐피털이코노믹스는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다음번인 9월 통화정책결정 회의에서 테이퍼링에 관해 결정할 것이라는 암시를 할 것이다"며 "또 기자회견에서 금리는 순 자산 매입이 끝난 후의 한참 뒤까지도 현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회사는 이런 ECB의 발언은 테이퍼링에 관한 투기 거래로부터 유로화와 유럽채권 수익률의 상승 압력을 제한하는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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