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채권보유 규모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외국인은 총 114조3천억원의 채권을 보유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8월 순투자규모는 지난 7월 1조4천억원에서 2조4천억원으로 증가했다.

유럽과 중동 지역에서 각각 8천억원과 7천억원을 순투자했다.

보유규모는 아시아가 50조5천억원으로 전체의 44.2%를 차지했다.

유럽은 37조6천억원으로 32.9%를 차지했다.

잔존만기 1~5년미만에 1조6천억원이 투자됐고, 5년이상 및 1년 미만에도 모두 순투자가 나타났다.

외국인은 주식의 경우 지난달 1조1천2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지난 4월 이후 3개월 동안 순매도를 유지하다 7월에 순매수로 돌아서 8월까지 매수 기조를 이어갔다.

미국이 2조3천억원을 사들였고 아시아지역에서도 5천억원 매수세가 나타났다.

다만, 유럽은 9천억원 어치를 매도했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보유 규모는 미국이 254조8천억원으로 전체의 42.5%를 차지하고 있다. 유럽은 174조1천억원(29%)을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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